패션 리테일 기업 데상트코리아, 모든 길은 Slack으로 통한다

“Slack을 도입하고 조직 내에서 이루고 싶은 업무 목표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어요.”

Descente Korea인사1팀정소정 프로

데상트코리아는 사람들에게 스포츠의 즐거움을 전파하기 위해 새로운 스포츠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 가는 패션 기업입니다. 데상트코리아가 운영하는 6개의 스포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데상트, 르꼬끄 스포르티브, 엄브로, 먼싱웨어, 데상트골프, 르꼬끄골프)에는 스포츠가 갖고 있는 움직임과 경쟁의 즐거움이 고스란히 녹아있습니다.

더 나은 스포츠 라이프스타일을 향한 혁신은 모든 데상트코리아 임직원이 지향하는 공통 가치입니다. 2018년,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신발 R&D 센터 DISC(Descente Innovation Studio Complex)를 설립한 것도 그러한 노력의 일환이었죠. 데상트코리아는 그 밖에도 각종 스포츠 대회 개최, 프로팀 후원 등 다방면의 활동을 통해 스포츠 진정성의 힘을 알리고 있습니다.

사내에 스포츠관련 동호회만 여러 개 운영되고 있을 만큼 스포츠를 향한 열정으로 가득한 데상트코리아 임직원들은 업무 일상에서도 남다른 활기를 띱니다. 직급과 연차에 상관없이 ‘프로’ 호칭을 사용하는 수평적 조직문화와 유연한 커뮤니케이션은 존중과 솔직함을 기본으로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스포츠 정신과도 맞닿아있죠.

2023년 9월, 데상트코리아는 이러한 업무 방식을 한층 더 강화하고자 Slack을 도입했습니다. 데상트코리아는 1년 만에 내부 커뮤니케이션부터 리테일 사업을 위한 외부 커뮤니케이션까지 모두 Slack으로 일원화했고, 업무 효율성을 저하하는 커뮤니케이션의 허들을 모두 없앴습니다.

Slack Connect로 협력사와 Connect

생산 계획을 수립하고 원가, 납기, 품질 등을 관리하는 DST생산팀은 데상트코리아의 제품 생산을 주도하는 부서입니다. 생산MD는 이를 위해 여러 유관 부서와 머리를 맞대고 제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죠.

기존의 그룹웨어 기반 커뮤니케이션 환경에서는 여러 협력사 직원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반드시 메일이나 외부 메신저를 사용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메일이나 일반적인 메신저는 첨부파일 용량에 제한이 있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저장 기한이 만료되어 논의 히스토리를 추적하기가 어려웠습니다.

Slack 도입 이후, 생산MD는 Slack Connect에서 여러 협력사 직원과 제약 없이 대화합니다. 더불어, 워크스페이스 내 모든 파일을 보존하는 Slack 데이터 정책으로 히스토리 관리도 용이해졌죠. 시간이 지나도 파일이 만료될 염려 없는 Slack은 크고 작은 변경이 많은 의류 생산 과정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이 외에도 DST생산팀은 Slack 캔버스에 프로세스의 우선순위를 적어두어 생산의 효율을 높이고, 인기 제품의 리오더 여부도 협력사와 신속하게 논의합니다. 생산MD로 일하는 김준태 프로는 “Slack에서는 PC와 모바일을 오가며 언제 어디서나 빠르게 논의를 전개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말합니다.

“Slack은 업무 능력을 100% 이상으로 끌어내 주는 최고의 툴입니다. 커뮤니케이션과 프로세스가 간소화되면서 기존보다 훨씬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어 업무 효율이 크게 개선됐습니다.”

DST생산팀 / 생산MD김준태 프로

모든 것이 Slack 안에서, 데상트코리아만의 맞춤형 Slack App

550여 명의 데상트코리아 임직원은 각자 자신이 가장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선택해 회사에 출근합니다. 본사는 서울에, R&D 센터는 부산에 있기에 임직원들은 물리적으로도 분리된 구조이죠. 이렇게 함께 일할 수 없는 환경에서도 높은 업무 효율을 유지하는 비법은 바로 데상트코리아가 자체적으로 커스터마이즈한 Slack App, 디봇에 있습니다.

디봇은 데상트코리아의 근태관리와 전자결재가 이뤄지는 ERP 시스템을 Slack과 연결합니다. ERP 시스템과 연동되던 기존 그룹웨어의 장점을 Slack에서 구현하기 위해 만들었죠. Slack과 ERP 시스템을 연계함으로써 데상트코리아 임직원은 Slack 프로필에서 동료들의 연차, 반차 등의 근무 상태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차출퇴근 시간 변경도 Slack 안에서 가능해 임직원들은 주도성을 갖고 자율적으로 업무 시간을 관리합니다.

 

 

그 밖에도 디봇의 역할은 다양합니다. 메일 앱을 열지 않아도 Slack에서 메일을 읽을 수 있는 기능, 구내식당 메뉴를 Slack에서 곧바로 확인하는 기능, 글자 수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데상트코리아만의 Slack 번역 기능까지 제공하죠. 직원의 메일 주소를 검색하면 조직도에 따른 부서와 팀을 알려주는 앱, TeamViewer API와 연동하여 슬래시 명령어로 원격 제어 링크를 생성할 수 있는 앱도 모두 디봇으로 불립니다.

디봇의 편리함은 워크플로와 맞춤형 Slack App 제작에 너도나도 도전하는 조직 내 분위기를 형성하기도 했습니다. 김헌수 프로는 “서버 모니터링 관련 앱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동료에게 Slack App 제작 방법을 간략히 설명해 주었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채널에 서버 CPU 용량에 따른 알림이 발송되는 앱이 생겼다”는 흥미로운 일화를 전하기도 했죠.

이러한 데상트코리아 임직원의 적극성은 사용자 지정 이모티콘을 만들 때도 발휘됩니다. 데상트코리아에는 매일 새로운 사용자 지정 이모티콘이 탄생하며, 생일과 같은 이벤트가 있을 때마다 사용자 이모티콘을 출시하는 팀도 있습니다.

“저에게 Slack은 새로운 시도 그 자체예요. 제가 만든 Slack App을 동료들이 사용해 주는 게 기뻐요. 이렇게 조직 내에서 Slack이 잘 활용되고 있는 건, Slack 도입 이후 자유롭게 묻고 답하는 문화가 활성화된 덕분이에요.”

정보시스템팀김헌수 프로

말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조직 문화, Slack으로!

인사1팀에서 구성원 교육, 신규 입사자 온보딩, 조직 문화 구축을 담당하는 정소정 프로는 Slack 도입 이후 사내 커뮤니케이션의 톤 앤드 매너가 달라진 점을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으로 꼽았습니다. 데상트코리아의 스포츠 진정성을 조직 문화에 녹여내기 스포츠 아카데미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연관있는 스포츠(러닝, 풋살 등)를 경험하게 하는 것도 정소정 프로의 역할인데요. 기존 그룹웨어 공지사항에서는 관행적으로 딱딱하고 정제된 말투를 사용할 수밖에 없어 아쉬움이 컸죠.

하지만 Slack에서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직원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는 친근한 대화체로 내용을 전달하고, 이모티콘으로 메시지에 생기를 더할 수 있게 됐습니다. 메시지를 읽은 직원들도 이모티콘 반응을 사용해 다채로운 호응을 보내주어 이전보다 사내 구성원과의 커뮤니케이션이 더욱더 원활해졌습니다.

 

 

신규 입사자 온보딩 과정에서도 달라진 톤 앤드 매너는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데상트코리아는 파일 기반이었던 온보딩 가이드 문서를 Slack 캔버스에 이관했는데요. 파일과 Slack 캔버스는 같은 내용을 다루고 있지만, Slack 내에서는 워크플로, 앱, 이모티콘으로 온보딩 프로세스의 흥미와 재미가 더 높아졌습니다.

데상트코리아의 ‘병아리 봇’은 신규직원의 온보딩을 돕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신규 입사자가 #welcome-to-descentekorea 에 입장하면 ‘병아리’라는 이름의 Slackbot이 주차별 태스크를 안내하고, Slack 캔버스에는 궁금한 점을 언제든지 문의할 수 있도록 온보딩에 도움을 줄 직원들의 프로필을 공유해두는 식입니다. 정소정 프로는 “Slack을 활용해 더 재미있는 사내 커뮤니케이션 환경과 조직 문화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이며 인터뷰를 마쳤습니다.

 

“조직 문화를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런 의미에서 Slack은 조직 문화를 만들어 가는 과정의 윤활제가 되어줍니다.”

인사1팀정소정 프로